동아대학교 김경태(사진) 분자생명공학과 교수가 서울대 백남천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논문이 식물연구 분야 4대 저널인 ‘뉴 파이톨로지스트’(journal of New Phytologist･논문인용지수 : 6.645)에 실렸다.

논문 제목은 ‘벼의 분열조직 조절인자 OsWOX3A를 암호화하며 잎, 이삭, 분얼, 측근의 생장발달에 관여하는 NARROW LEAF2와 NARROW LEAF3 유전자에 대한 연구’(The rice narrow leaf2 and narrow leaf3 loci encode WUSCHEL related homeobox 3A(OsWOX3A) and function in leaf, spikelet, tiller and lateral root development)다.

본 논문은 뉴 파이톨로지스트 2013년도 6월호에 게재됐으며, 황지영 동아대 의생명공학과 박사과정생이 연구에 참여했다.

벼의 잎이 가늘어지는 이중 돌연변이체 nal2, nal3를 이용해 벼의 발달과정에서 잎의 생장조절과 관다발 조직의 형성, 이삭의 형성, 분얼 수, 뿌리의 발달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유전자 OsWOX3A의 기능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앞으로 잎의 생장촉진, 벼 낱알의 크기와 분얼 수 등 농업적 형질의 조절에 직접적으로 응용 가능해 수확량 증진에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경태 교수는 2002년 동아대 분자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지와 일본식물분자세포생물학회지 등 SCI저널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식물생장발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