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공과대학 도시계획학과 윤철현(사진) 교수가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여식은 연수구 갯벌로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렸으며, 윤 교수는 경제자유규역 기획단의 출범과 함께 자문위원회 직을 맡아 인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의 단위 지구별 개발계획을 검토·평가해 각종 개발계획안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한 공로 등이 인정돼 이번 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공로를 자세히 살펴보면, 인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단위 지구별 개발계획안이 공통적으로 가진 지나친 단순성, 높은 주거지 비율, 골프 코스 및 위락지구 과다지정 등의 문제점을 지적, 주어진 현실적 상황에서 가능한 최대로 수정해 만족스러운 계획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했다.
또 윤 교수는 개발 초기에 상정된 개발계획안들이 구역전체를 고려한 기본계획 없이 성급하게 작성돼 계획의 빈번한 수정이 있었던 바, 수정의 최소화를 위해 계획 수행 주체의 내부적인 기본계획을 작성해서 그에 따른 계획안을 수립토록 자문했다. 이에 계획안의 수정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소감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우리 대학 도시계획·조경학부에 부임한 윤 교수는 우리나라 국토균형개발 및 부산도시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해 2008년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현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도시행정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담당하고 있다. <취재=박병규 대외협력처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