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제2회 위드(with)세미나’ 참석자들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제공>
부경대 경찰범죄심리학전공과 ‘사립대·국립대 대학-학과간의 파괴적 혁신 모델’ 주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와 공동 기회 창출 위해 교육･연구･산학 등 협력 사업 추진 예정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제2회 위드(with)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부경대 미래융합대학 경찰범죄심리학전공 공동 주최의 이번 세미나는 ‘사립대･국립대 대학-학과간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모델 : 교육･연구･산학 등 협력적 거버넌스 가능성을 중심으로’ 주제로 최근 동아대 구덕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교육･연구･산학 등 협력 사업을 손쉬운 것부터 공동으로 추진할 학술 교류를 논의하는 장이 됐으며 미래 불확실한 변화에서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1부는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학생들이 ‘사회재난세미나’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연구한 주제들을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는 △대학 실험실 내 위험물 지정수량 제도적 비교 연구(배진모) △재난안전통신망 활용도 수준 분석(배형곤･백승창･최기원) △재난구호성금 모금 및 배분에 관한 제도 비교(김희중･박철우) △재난 현장 투입 여부에 따른 군 장병들의 스트레스 비교 연구(박상진･이정화) 등이었다.
2부에선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경찰범죄심리학전공 간 인재양성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권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는 “두 학과 모두 ‘융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특정 학문 분야에 얽매이기보다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혜현 부경대 교수는 “두 학과가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학술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손외철 학과장은 “재난관리를 위한 노력이 학계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립대와 사립대 간 재난관리 분야 내 다방면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범죄심리학전공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여러 소통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협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