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학과장 박지용)는 동아 스트링 앙상블(DONG-A String Ensemble)이 ‘2023년 정기연주회’를 오는 25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릴 공연은 동아 스트링 앙상블의 현악합주 연주회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전공 학생들로 이뤄진 동아 스트링 앙상블은 이날 연주회에서 베토벤과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등 유명 작곡가의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1부 무대에선 진승아(Violin)·황윤서(Viola)·강은혜(Cello) 학생이 베토벤(L.v.Beethoven)의 ‘Serenade for String Trio in D Major, Op.8’을, 최예은(Violin1)·이지원(Violin2)·황윤서(Viola)·김민(Cello) 학생은 멘델스존(F.Mendelssohn)의 ‘String Quartet No.6 in F minor, Op.80’을 각각 연주한다.
세레나데는 본래 이탈리아어로 ‘저녁 음악’이라는 뜻으로 19세기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던 사랑 노래를 뜻한다. 베토벤 ‘현악 3중주를 위한 세레나데’는 탄탄한 구성의 유려한 선율이 돋보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지는 2부 순서에선 임재홍 교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밝고 우아한 선율과 치밀하고도 정교한 현악 앙상블이 매력적인 이 곡은 현악만의 순수한 형식미와 균형미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 작품 가운데 가장 서유럽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지휘를 맡은 임 교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박 학과장은 “동아 스트링 앙상블 역사만큼 성숙한 연주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잘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