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화학공학과 BK-21 FOUR(4단계 두뇌한국21) 소속 윤보람(지도교수 김종식)·박진환(지도교수 손종우) 대학원생이 대한화학회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화학회는 지난 1946년 설립, 현재 7,000여 명의 화학 관련 연구자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 화학 관련 학회다.
두 학생은 최근 경북 경주 HICO(화백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130회 대한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전기 및 유기분과 부문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엔 모두 1,018개 포스터 작품이 출품됐다.
윤 대학원생은 이번 대회에서 ‘소듐 이온 배터리에서 사용되는 양극 물질로 Ni 도핑된 FeOF 연구’로 상을 받았다.
그는 “기존에 연구됐던 양극은 낮은 이론 용량을 가지는 것에 반해 FeOF는 높은 이론 용량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며 “FeOF는 그러나 낮은 전기 전도도를 갖기 때문에 FeOF에 Ni을 도핑, 안정적인 용량을 가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학원생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많은 가르침을 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김종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대학원생은 ‘다이옥사졸론과 구리 금속을 이용한 친환경 인-질소 결합 형성 반응 연구’로 유기분과 부문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그는 “널리 사용돼온 아자이드는 충격 시 폭발 가능성이 커 이번 연구에선 다이옥사졸론이란 물질을 사용, 원자-경제성이 높은 친환경 인-질소 결합 형성 반응 연구를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고 밝히며 “귀중한 상을 받아 기쁘고 손종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임하며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