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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 개막식 지난달 31일 개최 |
2022-11-02 오전 9:4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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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 개막식 지난달 31일 개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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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달 31일 열린 ‘오낭자 채색화전’ 개막식에서 오낭자(가운데) 석좌교수와 이해우(왼쪽에서 일곱 번째)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오는 12월 23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오낭자 채색화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 | | | | |  | | | | | | | 오낭자 석좌교수, 작품 판매액 학교발전기금 기부 위해 마련한 전시회
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작품 70여 점 전시
| | | | | | | |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 개막식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은 오낭자 현대미술학과 석좌교수가 작품 판매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로 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엔 ‘6월의 아침’(1989)을 비롯 ‘만추73’(1973), ‘군음(群音)’(1989), ‘물새 한 마리’(2002), ‘성하(盛夏)’(1995), ‘낙원2003-Ⅱ’(2003) 등 자연의 현실미를 환상적 정경으로 변용시킨 화조화 대가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이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동아학숙 이사, 최학유·신용해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 오 교수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석좌교수는 이 자리에서 “개교 76주년 기념식이 열린 뜻깊은 날에 작품전 개막식도 치르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전시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총장님과 정혜선 학생복지과장, 대외협력과와 석당뮤지엄 담당 선생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좋은 작업을 많이 해서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아대 개교 76주년을 맞아 마련한 ‘오낭자 채색화 전’을 통해 한국 화단의 거장 오낭자 석좌교수님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23만 동문, 학생, 부산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아대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지난 1988년부터 20년 동안 동아대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뒤 명예교수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그는 세 점(김육·김수로왕·허왕후)의 문화부 국가표준영정을 제작했으며 지난 1964년부터 1981년까지 국전에서 ‘특선 4회’와 ‘입선 11회’라는 진기록을 남긴 한국 화단 거장이다.
‘꽃과 여인의 화가’ 故 천경자 화백 1호 수제자로 여든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 교수는 1982년 국전 추천작가에 임명됐고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오 교수 예술세계는 강렬하고 원색적인 꽃과 새, 나비 등 소재를 회화와 연결해 은유적이며 독창성 있는 채색작업을 그 특징으로 한다.
한편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 VIP 초청행사도 2일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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