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오른쪽) 동아대 부총장과 이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인타운십(Maine Township District 207) 교육위원. <사진 = 동아대 홍보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이사 역임, 시카고 한인 최초 3선 교육위원 활동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인타운십(Maine Township District 207) 교육위원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동아대 강대성 부총장 등은 지난달 30일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를 방문한 이진 교육위원과 만나 일리노이 지역 대학 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위원은 지난 2013년 4월 시카고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으로 처음 당선된 후 2017년 재선에 이어 2021년엔 3선 도전에 성공하며 시카고 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당선돼 선출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위원은 4년 임기로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인사권이 있어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하고 감독한다.
평소 양국 교육 및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이 교육위원은 이날 동아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카고와 부산은 자매결연 도시로 독특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며 “시카고는 교육의 도시로 자부하는 만큼 동아대 학생들이 넒은 시야를 갖고 좋은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시 차원의 협력에 이어 대학 간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역사적 전통이 강한 동아대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 대학들의 교류가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교원들에게 여러 각도로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미국으로 이주, 일리노이주립대(UIUC)를 졸업한 이진 교육위원은 주지사가 임명하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 이사를 11년간 역임했고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시카고 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수여하는 국민포장과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평생봉사상(President’s (life time) Call to Service Award)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