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축학과 황윤지(3) 학생이 ‘2021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추계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친환경 건축 및 건축계획 분야 전문학회인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미국·영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학자들이 참가, 국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일반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학부생 학술대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엔 100여 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황윤지 학생은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현황 조사를 통한 해결방안 제안’(지도교수 성이용) 논문을 발표, 학부생 학술대회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논문은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과 ‘행복 만들기 사업’ 등으로 설립된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거점시설의 현황을 분석, 이전의 도시재생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에서의 거점시설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한 내용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선 황윤지 학생을 비롯해 박하영(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가진 문제에 대한 선진사례를 통한 해결방안 및 방향성 제안), 정시윤(사회의 변화에 다른 노후화된 주거 공간에서의 코리빙하우스 변화 연구), 김민주(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주거 공간변화의 필요성) 학생도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동아대 연구학점제를 이수하고 있다. 연구학점제란 강의실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연구실 또는 실험실 경험을 통한 심화된 전공교육으로 전공 관련 진로를 모색하고 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성이용 교수는 “건축학과 특성상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주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학술대회에 참가했다”며 “학부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논문지도를 통해 설계와 이론을 함께 잘 할 수 있는 학생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