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혜암장학금 전달식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진아·권현정 학생, 유현·이선희·박은주 교수. <사진 = 패션디자인학과 제공>
권현정·신진아(3), 조나임(2) 학생 등 3명 100만 원씩 모두 300만 원 받아 지난 2011년 심부자 명예교수 기부금으로 조성, 현재까지 모두 5,700만 원 전달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선희)는 2020학년도 2학기 혜암장학금 수여식을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혜암장학금 수여식에선 패션디자인학과 권현정·신진아(3), 조나임(2) 학생이 각각 100만 원씩 모두 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항상 선배들이 받는 모습만 보다가 내가 장학금의 주인공이 돼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심부자 명예교수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학과장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처음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축하할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며 “장학생들이 심부자 명예교수님의 소중한 뜻을 잊지 말고 사회에 나가서도 후배들을 돕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암장학금은 패션디자인학과 심부자 명예교수의 호 ‘혜암(蕙岩)’을 따 조성된 장학금으로 지난 2011년 9월 이후 학기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심 명예교수는 패션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꾸준히 학과에 기부,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5,700만 원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