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신강재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2020-07-16 오전 10:16:48
   대외협력처 / 조회 : 3242

동아대 신강재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신강재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갑상선 눈병증 치료법 ‘눈확 감압술’ 국내 도입에 필요한 기초연구 수행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의과대학 신강재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제3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 ‘Position and size of the sphenoid door jamb in the lateral orbital wall for the orbital decompression(안전하고 효과적인 눈확 감압술을 위한 눈확 가쪽 벽의 나비뼈 속 공간의 위치와 크기)’을 대한해부학회에서 우수논문상으로 추천, 보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갑상선 질환에 동반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인 갑상선 눈병증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진 ‘눈확 감압술(환자 눈확 벽의 일부를 깨주어 눈확 속의 압력을 낮춰 주는 외과적 수술)’에 관한 것이다.

   지난 1998년 눈확감압술의 타깃으로 활용할 수 있는 눈확 가쪽 벽의 ‘나비뼈 속 공간(shenoid door jamb, SDJ)’과 새로운 수술방법이 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 의료계에서는 한국인 SDJ에 대한 기초연구가 전무해 수술방법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한국인 성인 60명의 CT자료와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 나비뼈 속 공간인 ‘SDJ’를 3차원 모델로 구현했으며 얼굴 표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눈확 표지점을 기준으로 SDJ의 위치와 크기, 부피 등에 대한 해부학적·형태계측학적 연구를 수행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의료계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SDJ를 활용한 눈확 감압술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안해부학을 전공하고 지난 2018년 동아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 부임한 신 교수는 “육안해부학자로서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장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