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청도대학 방직복장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이 동아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교환학생 유학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한석정 총장, 황영현 국제교류처장,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동아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박사 출신으로 청도대학 방직복장학원에 재직 중인 유정(刘晶) 교수가 한석정(왼쪽) 동아대 총장과 감사패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청도대학 석사과정생 83명에게 글로벌 역량 제고 및 전공지식·경험 공유 기회 제공 대규모 교환학생 대상으로 알찬 프로그램 제공 ‘눈길’, “좋은 선례 돼 교류 확대 기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중국 청도대학 석사과정 교환학생 수료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사과정 교환학생 수료식은 동아대와 중국 청도대학이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정을 지난 8월 체결, 청도대학 방직복장학원(青岛大学 纺织服装学院) 학생 83명을 대상으로 동아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에서 진행된 교환 유학 프로그램이 끝남에 따라 열린 것이다.
지난 19일 승학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엔 한 총장과 황영현 국제교류처장, 청도대학 측 인솔교원인 유정(刘晶) 방직복장학원 교수를 비롯한 교환학생, 박은주 교수를 비롯한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대학원 의상섬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어(주 3시간) △영어(주 4시간) 교육과 의상섬유학과 석사과정 전공과목인 △공업수학특론 △패션사업특론 △섬유물리학세미나 △섬유복합재료 등 4개 강좌 등을 이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도대학 석사과정생들은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하며 알찬 시간을 가졌다.
한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유학은 쉬운 기회가 아니었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동아대학교에서 공부한 것은 행운이고, 동아대의 영광이기도 하다”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을 갖고 있는 동아대에서의 학업 경험이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실제로 이렇게 많은 수의 석사과정 교환학생이 한꺼번에 들어와 국내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대학 여러 관계자들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학과에도 많은 도움과 활력이 됐다”며 “좋은 선례가 돼 앞으로 진행될 교류 프로그램에 유무형의 노하우가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유정(동아대 의상섬유학과 박사 졸업) 청도대학 방직복장학원 교수는 “동아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박은주 지도교수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청도대학 석사과정생을 해외로 보내는 프로젝트에서 바로 모교가 생각났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물심양면 도와주신 동아대 교수님들과 국제교류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