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정 동아대 총장, 고3 수험생 대상 특강 펼쳐 ‘눈길’ 2019-11-29 오전 1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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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정 동아대 총장, 고3 수험생 대상 특강 펼쳐 ‘눈길’

 


(1)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지난 27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패의 미학’ 특강을 하고 있다.
(2)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지난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었던 ‘나눔의 미학’ 주제 ‘동아 100년 동행’ 토크콘서트 모습.

 
 
     
 

지난 27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 ‘실패의 미학’ 주제 인생론 전파
“지덕체·기부·봉사·환경의식 등 종합적 재능 갖춰야”, “실패 두려워 말라” 강조
다음달 5일엔 교내 구성원 등 대상으로 ‘융합의 힘’ 등 주제 토크콘서트 예정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수능시험을 치른 경남지역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아대학교는 한 총장이 지난 27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경남교육청 주최 ‘2019 진로콘서트’에서 ‘실패의 미학’을 주제로 강연, 현장에 모인 1,200여 명 수험생들의 공감을 이끌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 총장은 “기대수명이 90~100세인 이 시대엔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인생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초반에 승리하는 것보단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며 보람도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의 길을 가기 위해선 평생 훈련과 ‘지덕체(智德體)’ 연마가 필수”라고 말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지덕체와 함께 기부, 봉사, 환경의식 등 종합적 재능을 갖춘 세계인이 돼야 한다”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한 총장은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젊은 시절 4수를 거쳐 서울대 입학 후 성적 미달로 전과했던 경험, 입사해 다니던 회사가 잇따라 도산했던 기억,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역경을 거쳐 시카고대 박사학위를 따기까지 자신의 ‘실패 경험담’을 공개키도 했다.

   또 ‘현역 복서’로서 패를 거듭하면서도 계속 도전하고 있는 ‘실패 극복 노하우’도 솔직히 털어놔 학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한 총장은 지난 2017년 4월에도 동아대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패학’ 토크쇼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5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융합의 힘’을 알아보는 제2회 ‘동아 100년 동행’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장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