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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젠더·어펙트, 연결성, 장애인문학’ 주제 학술대회 개최 |
2019-10-28 오전 10: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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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젠더·어펙트, 연결성, 장애인문학’ 주제 학술대회 개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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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6일 열린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주최 ‘제1회 국내학술대회’ 모습. (2)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젠더·어펙트연구소 제공>
| | | | | |  | | | | | | | 지난 26일 승학캠퍼스 … ‘젠더 연구의 현황과 연결신체 이론 전망’ 논의의 장 펼쳐
| | | | | | | |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소장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젠더·어펙트, 연결성, 장애인문학’ 주제의 제1회 국내 학술대회를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내 유수의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 ‘젠더·어펙트, 연결성, 장애인문학–젠더 연구의 현황과 연결신체 이론의 전망’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 기조발표를 맡은 권 교수는 ‘정동적 전환 이후의 정동 연구와 연결신체론의 현황’이란 제목으로 젠더·어펙트 연구와 관련된 국제적 이론 및 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사회의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 이화진 인하대 교수가 ‘배리어프리 영상과 ’한국영화의 관객‘이 될 권리’란 주제로 장애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제를 영화학의 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또 김은주 이화여대 교수는 ‘‘정동체(affect-capacity)’로서 신체와 ‘지리-신체(geo-body)’적 공간: 페미니즘 지리학, 신체, 공간’이란 제목으로 여성과 신체·공간 및 페미니스트 지리학을 중심으로 여성주의 철학을 논의했다.
신진숙 경희대 교수는 노년·노화와 관련된 서사를 감정의 문화정치를 중심으로 살핀 ‘성공적 농촌 노화 담론과 감정의 구성: ’시쓰는 할머니‘ 서사를 중심으로’, 우충완 경인교대 교수는 고정욱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장애 재현의 성과와 지향점을 발표한 ‘공감과 연대로 향하는 문학: 고정욱의 동화에 나타난 장애 재현에 관한 장애학적 분석’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선 이호걸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장과 문성원 부산대 철학과 교수, 김대성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교수, 김려실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각 발표 주제에 대한 토론을 맡아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권 교수는 “이번 국내학술대회를 통해 ‘젠더·어펙트, 연결성, 장애인문학–젠더 연구의 현황과 연결신체 이론의 전망’에 관한 사유와 실천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연구 교류 및 학술적 성과를 넘어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교수의 주도로 설립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연결’과 ‘의존’이란 화두를 통해 현대사회의 개인 및 공동체의 문제와 관련된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한다.
특히 젠더·어펙트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연구주제인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는 정동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해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전·현대문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장애학, 여성학, 영화 및 미디어 연구, 문화연구, 미학, 과학기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및 활동가들이 전문연구원 및 자문단으로 협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 국내 유일의 ‘정동 연구 거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을 넘어 지역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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