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동아대 야구부 코치·감독 맡아 전국체전 우승 등 이끌어 “매우 영광, 국가대표팀 호성적에 도움 되고파 … 많은 것 배워오겠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야구부 이재헌 감독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성인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감독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2019년 국제대회 야구대표팀 지도자 선발에 응모,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등을 통과해 최종 선발됐다.
야구 성인대표팀은 오는 10월 대만에서 열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과 ‘프리미어 12’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개최국 일본 제외 아시아대륙 상위 2개국) 획득을 목표로 한다.
이 감독은 지난 2010~2011년 동아대 야구부 코치를 거쳐 2012년 12월부터 감독을 맡고 있다. ‘2011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2016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 ‘2018 대학야구 U-리그(후반기 C조)’ 우승 등을 이끌었으며 2016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엔 한일대학교류전 국가대표 코치를 맡기도 했다.
특히 이 감독은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아대 야구부를 35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코치로 활약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팀 코치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고, 코칭스태프 및 국가대표 선수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워 우리 동아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런 귀중한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해주신 학교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