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억 사회과학대학장이 지난 9일 사회과학대학 ‘2019학년도 제1차 콜로키움’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 사회과학대학 제공>
한세억 학장,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사회과학의 위기와 진로’ 주제 강연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한세억)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사회과학의 위기와 진로’란 주제로 ‘2019학년도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학과 교수인 한 학장이 강연을 맡은 이번 콜로키움은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렸다.
한 학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되는 교육 △학과별 교과목 현황과 사회현상 △사회과학교육의 방향과 진로 등을 조명, 다양한 국가의 교육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 4.0 시대’에 적합한 교육 특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콜로키움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 학장은 정치·행정·사회복지·경제·금융·미디어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학문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기술 발전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 참석자들의 흥미를 북돋웠다.
한 학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진전에 따라 사회현상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와 설명, 예측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능동적으로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선 전공의 융합 및 연계전공 활성화 등 시대변화에 발맞춘 사회과학대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시대의 양적성장·능률 및 효율·생산성 위주의 경영적사고와 관리방식에 치우친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에 기여하는 인간성을 지닌 사회과학이 필요하다”며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과학을 정립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한 학장은 부산광역시 정보공개심의회 및 도시혁신위원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난 2003년 동아대에 부임,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 학장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31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정보화 역기능 예방정책 부문과 지난 2002년 ‘제1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정보화 촉진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