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지난 2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 4층 그룹스터디실에서 제4기 북모닝 참가 학생들이 묵언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취업‧전공 제외 도서 자유롭게 선정, 매일 아침 30분간 책읽기에만 ‘집중’
동아대학교 도서관(관장 양태종)은 매일 아침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30분간 묵언 독서를 하는 프로그램인 ‘북모닝’ 4기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북모닝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4기 참가 학생 80여 명은 매일 아침 9시 10분부터 30분간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 도서관 그룹스터디실에 모여 온전히 독서에만 집중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취업이나 전공 관련 도서를 제외한 책을 자유롭게 선정, 독서활동을 하고 매주 목요일엔 그룹별 독서토론을 하게 된다. 토론을 통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고 공감되는 부분이나 비판하고 싶은 부분 등을 이야기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책을 추천하거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북모닝 제1기부터 4기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김소은(교육학과 2) 학생은 “아침 독서는 게으른 공상가인 내게 성실함이란 에너지를 일으키는 활력소”라며 “30분간 책을 읽은 후 내용이 궁금해 다시 책을 꺼내 읽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북모닝은 독서시간을 점차 늘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도서관은 ‘월별 테마도서’ 소개와 ‘사람책 대출 지식 공유 프로그램 Living Library in 동아’, 정보활용교육, 우수이용자‧우수서평 선정 등 학생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게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