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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인문과학대학, ‘제16차 기획콜로키움’ 개최 |
2019-04-26 오전 10:3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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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인문과학대학, ‘제16차 기획콜로키움’ 개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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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4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동아대 인문과학대학 ‘제16차 콜로키움’ 모습.
(2) 정규식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인문과학대학 ‘제16차 콜로키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인문과학대학 행정지원실 제공> | | | | | | | | | | | | 정규식 한국어문학과 교수, ‘인간과 동물의 종간공동체를 위하여’ 주제 강연
| | | | | | | |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학장 박은경)은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인 정규식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초청, ‘인간과 동물의 종간공동체를 위하여’란 주제로 ‘제16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과 김영선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비롯 교수·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공동체적 관계’를 조명, ‘인간중심 종차별주의’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동물을 이용한 인간의 사유 확장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황조가’, ‘호질’ 등 수많은 문학작품이 생물학적 특징은 배제한 채 인간의 시선으로만 동물을 해석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날 콜로키움은 영상, 사진, 도서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AI(조류독감)·구제역 등 사회문제를 연결해 참석자들의 흥미를 북돋웠다.
정 교수는 “생명이 있는 존재들은 환경에 의존해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은 생태적 환경에 따른 운명 공동체”라며 “서로 다른 종인 인간과 동물에 관한 ‘종간(種間) 공동체’ 논의를 통해 공존적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간중심주의 해석에서 벗어나 생물학, 물리학 등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인문학적 접근으로 사회문제를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러한 논의가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공동체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고전문학과 동물성』, 『한국 고전서사와 성』 등 다양한 저서를 출판하고 부산시 문화재위원회·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 인문학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동아대에 부임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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