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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출신 오성은 작가, ‘제24회 진주가을문예’ 소설 부문 당선 |
2018-12-04 오전 11:3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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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출신 오성은 작가, ‘제24회 진주가을문예’ 소설 부문 당선 | | |  |
동아대 출신 오성은 작가.
<사진 = 한국어문학과 제공>
| | | | | | | | | | | | 중편소설 ‘런웨이’, ‘훌륭한 플롯 장악력·엄청난 필력 소유’ 평가 받아
| | | | | | | |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한국어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모교에서 강의도 맡고 있는 오성은 작가가 중편소설 ‘런웨이’로 제24회 ‘진주가을문예’에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진주가을문예’는 지난 1995년 남성(南星)문화재단이 기금을 마련해 시작했으며 현재는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신인 공모를 실시, ‘참신하고 의욕 넘치며 기운 팔팔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모 시 부문엔 1,278편(180명), 중·단편소설 부문엔 210편(116명)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 부문 본심을 맡은 백가흠 소설가는 ‘런웨이’에 대해 ‘작가의 능수능란한 창작 솜씨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중편임에도 불구 가독성이 엄청났다. 많은 등장인물은 각자의 임무를 져버리지 않고 활발히 움직이고 말했으며,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얽히고 설켰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또 ‘이는 작가의 플롯 장악력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작품이 치밀하게 준비된 소설임을 느끼게 해줬다’며 ‘방황과 허무주의 사이에서 표류하는 인물들이 극단을 향해 치닫는 스토리는 잊고 있었던 감성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엄청난 필력을 소유한 새로운 작가의 등장이 반갑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대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 작가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이름을 알렸으며 여행에세이집 『바다소년의 포구 이야기』(2014), 『여행의 재료들』(2017)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오 작가는 “비로소 무대에 선 기분이 든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런웨이”라며 “모자란 제자를 묵묵히 지켜봐주신 함정임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언제나 손 내밀어주신 정봉석 교수님,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이국환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열리며 소설 부문 당선자에겐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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