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아대 딘후풍 학생(왼쪽에서 세 번째)이 ‘제6회 부산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 동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동아대 응웬투이응아 학생이 베트남 전통민요 ‘관호(Quan ho)’ 무용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국제교류처 제공>
베트남 출신 딘후풍 학생, 부모님 향한 그리움 담은 ‘비보잉’ 공연
동아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이 ‘제6회 부산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부산 지역 외국인유학생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노래와 춤, 민속공연, 퍼포먼스, 기타(꽁트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13개 팀이 참가했다.
최근 4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부산외대 만오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대회에서 동아대 딘후풍(베트남, 경영학과 1) 학생은 ‘보고 싶은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비보잉 공연을 선보여 동상을 받았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동아대 응웬투이응아(베트남, 국제관광학과 1) 학생도 베트남 전통민요 ‘관호(Quan ho)’ 무용 공연으로 끼를 발휘해 갈채를 받았다.
딘후풍 학생은 “4년 동안 비보잉을 연습해왔지만 혼자 안무를 만들어 무대에서 공연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나의 이여기를 춤으로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동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노력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