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주최로 ‘토크테라피-글로 듣고 음악으로 읽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제공>
2018 세계인문학포럼 프로그램, 소설가 함정임 동아대 교수·김훈 작가·박준 시인 등 강연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은 2018 세계인문학포럼 프로그램의 하나로 ‘토크테라피-글로 듣고 음악으로 읽다’ 행사를 지난 2일 북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소설가 김훈과 박준 시인, 소설가 함정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나를 울린 사람, 나를 웃게 한 사람’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김훈 작가는 ‘눈이 아프게 들여다본 소설 속 그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박준 시인은 자신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활용한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라는 주제로 ‘읽는 행위’와 ‘일기로 남긴 삶의 기록’ 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연 사이에 열린 문화예술공연 가야금 4중주도 이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인문학 경험’을 안겨줬다.
한편 부산광역시가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도시로 선정되며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축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도 부산시와 학술문화교류 협약을 맺고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