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원장 박은경)은 2018 인문도시사업의 하나인 ‘인문주간’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개최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일반인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 문화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개‧폐막식을 비롯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10월 29일 사하구청 대강당) △인문학 콜로키움(10월 29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청소년 문화강연(10월 31일~11월 2일 부산여고, 하단중학교) △생태체험(11월 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인문도시위원회 및 낙동인문포럼(11월 2일 북구청 대강당) 등 인문학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개‧폐막식에는 박 원장이 참석, 행사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이 환영사를 한다.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에서 천운영 소설가는 ‘나는 왜 너를 사랑하지 않는가 : 소설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성석제 소설가도 ‘소설 속에서 삶의 길을 찾는 두 가지 방법’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인문학적 스킨십을 할 예정이다.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콜로키움’에서는 임지현 서강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또 청소년 문화강연 프로그램에는 장선화 동아대 교수가 ‘부산 – 강제동원의 기억과 치유’를, 전혜림 한낮 책방 대표가 ‘나와 네가 만나 Let`s Play!’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 열리는 ‘낙동인문도시위원회’는 ‘인문도시사업 낙동열전의 전망과 기대’를 주제로, ‘낙동인문포럼’에서는 조선경 동아대 대학원생이 ‘뉴 뮤지올로지(New Museology) 개념을 적용한 서부산 지역 인문문화 활성화 방안’ 관련 사례 연구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어 정용수 동아대 명예교수와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가 ‘낙동강변 문화자산의 인문학적 접근’과 ‘낙동강 르네상스와 낙동강 뱃길 복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