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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야구부, 35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 |
2018-10-19 오전 11: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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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야구부, 35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 | | | | | | | |  | | | | | | | 부산시 대표로 출전, 결승에서 강릉영동대 만나 12대 2로 ‘대승’
이재헌 감독, “즐기며 열심히 해 준 선수들 덕분, 학교 지원에도 감사”
| | | | | | | | 동아대학교 스포츠단 야구부(감독 이재헌, 코치 권동식)가 부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대 야구부의 이번 전국체전 우승은 지난 1983년 제64회 대회 우승 이후 35년 만이다.
1948년 창단 이래 그동안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 수많은 대회를 석권한 전통의 강호인 동아대 야구부는 유독 전국체전과는 인연이 쉽게 닿지 않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전국체전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다.
동아대 야구부는 단국대(충남)를 5대 0으로 제압한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준준결승전에서 건국대(충북)에 3대2로 신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에선 동국대(서울)를 7대 1로 가볍게 이겼고, 결승전에선 강릉영동대(강원)를 상대로 12대 2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지난 18일 오전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하형주 예술체육대학장과 신기옥 스포츠단장, 박동식 스포츠지원과장 등 동아대 교수와 직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단체응원을 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결승전에서 동아대 야구부는 2회 말 선취점 1점을 내줬지만, 3회 초 바로 7점을 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후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갔다. 그 결과 9회 말 상대팀에게 1점만 더 내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감독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축제처럼 즐기며 열심히 해 준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며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준 대학본부와 매 경기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 묵묵히 뒤에서 열심히 지도해주는 코칭스태프, 늘 아침부터 마칠 때까지 선수들을 훈련장에서 학교까지 이동시켜주시는 셔틀버스 기사님께도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동아대 야구부 선수는 다음과 같다.
△투수 이정용(4), 김선창(4), 양선률(3), 채승민(2), 김승민(2) △포수 김민석(4), 박주찬(4), 김상우(3) △내야수 김준연(4), 차홍민(3), 송민수(3), 박경필(2), 이진호(1), 김재혁(1) △외야수 강동수(4), 김광명(3), 홍성준(2), 오승택(1). 이상 18명.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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