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국어문화원,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 예선 성료 2018-10-01 오전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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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어문화원,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 예선 성료

 

(1) 지난달 29일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대 국어문화원 ‘2018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 한 참가자가 사투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 제공 = 국어문화원>

 
 
     
 

참가자 44명, 발라드·트로트 등 반주 맞춰 사투리 노래실력 자랑해 ‘눈길’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부산 사투리의 멋과 맛을 확인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어문화원은 부산 시민 대상 ‘2018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 예선을 지난달 29일 부민캠퍼스에서 개최, 26개 팀 44명이 참가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발라드와 힙합 음악, 트로트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노래 가사를 부산 사투리로 재치 있게 개사해 불렀다.

   심사위원은 △노래 개사의 창의성 △사투리 사용의 적합성 △무대 매너 및 관객 호응도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참가자들의 사투리 실력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안태형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다양한 심사기준이 있었지만 가창력보다는 노래 가사를 사투리로 얼마나 잘 개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친구들이 제주도와 싱가포르로 취업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는 등 뿔뿔이 흩어지게 됐는데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을 남겨보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오늘 경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예선에 합격한 ‘권경원’ 등 8개 팀은 오는 9일 한글날 부산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안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