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해운대구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서 동아대 드래곤보트 동아리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학생복지과>
500M 일반부 부문에서 1‧2위 기록 … 드래곤보트 최강자 입지 굳혀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학장 하형주) 소속 동아리인 ‘드래곤보트’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서 일반부 혼성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과 부산광역시드래곤보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드래곤보트 동아리는 남학생 17명과 여학생 9명 등 모두 26명이 두 개 팀으로 나눠 참가, ‘드래곤보트 12인승 500M 일반부’ 부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종욱(체육학과 3) 드래곤보트 동아리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팀원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그 노력의 결과물로 나란히 1‧2위를 하는 영광의 기쁨을 누렸다”며 “훈련을 힘들게 시키는 편인데 군말 없이 잘 따라와 주는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 드래곤보트 동아리는 지난 2015년 정식 동아리로 거듭난 뒤, 국내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을 차지하는 등 대학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드래곤보트는 20명 정도의 선수가 탑승해 노를 저어 속도를 경쟁하는 수상 스포츠로 지난 1976년 홍콩에서 현대적으로 바뀐 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으로 확산돼 세계 연맹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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