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헌혈자의 날은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을 기념해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이 지난 2004년 제정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헌혈문화 확산과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성길 직원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50여 회의 헌혈을 해 이미 2014년과 2017년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헌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표창은 동아대 내에서 헌혈문화 확산과 제도적 지원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학생복지과에 근무하며 사회봉사학점에 헌혈인증제도를 확대 실시하고, 정규 교과과정 외에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비교과 활동에도 헌혈이 포함되도록 일조했다.
또 헌혈의 집이나 헌혈과 관련된 내용을 학내에 홍보해 헌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아리박람회 주최 헌혈 캠페인 등 학교 구성원들에게 헌혈운동을 독려한 점을 인정받았다.
권성길 직원은 “생각지 못했던 상을 수상해 영광이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동아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헌혈 등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