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일 부민캠퍼스에서 개최된 휴먼라이프리서치센터 ‘2018 춘계 심포지엄’의 모습. (2) 전효정 동아대 휴먼라이프리서치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휴먼라이프리서치센터>
지난 1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 각계 전문가 150여 명 참석 ‘성료’
동아대학교 휴먼라이프리서치센터(센터장 전효정)는 ‘2018 춘계 심포지엄’을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창의 인재를 찾다’라는 주제로 인지발달중재학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장석호 연세대 교수가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아동발달 지원’, 김정미 한국RT센터 박사가 ‘창의 인재를 위한 반응적인 부모’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장 교수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조각하려 하지 말고 아이의 행동과 표정, 스쳐지나가는 말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아이가 ‘자신의 꿈’에 대해 온몸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창의적인 사람들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한 가지 점에서 일치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명예나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어린 시기에 학습 동기를 부여 받으면 보다 많은 지식 습득이 가능해진다”며 “스킬은 단순히 어떤 한 가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인적자본 또한 단순히 IQ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교육도 단순히 인지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박사는 “아동이 하는 것을 어른이 따라해 주면서 어른은 자연스럽게 아동이 주도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며 “이를 통해 아동은 능동적인 활동을 시도하고 어른과 함께 상호작용을 이끌어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인재를 찾고 키우는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생활과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 명칭을 변경한 휴먼라이프리서치센터는 동아대 소속 부설 연구기관으로 인간 삶의 행복 증진 등을 위한 관련 연구 및 자료 수집, 연구 발표회,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