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림(가운데) 동아대 경영대학장이 학생들에게 오렌지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매년 스승의 날 다음 날,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오렌지 나눠주며 ‘소통’
동아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최형림)은 ‘The DAUist Day(더 다우이스트 데이)’ 이벤트를 지난 16일 부민캠퍼스 경영대 로비에서 열고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영대는 매년 스승의 날 다음 날인 5월 16일을 ‘The DAUist Day’로 지정, ‘자랑스러운 DAUist(다우이스트, 동아대 경영대 인재상)들에게 주는 교수님의 선물(DAUist Gifts)’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오렌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경영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소속감과 애착심이 높아지는 ‘경영대학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영대 교수들이 기부한 4,000개의 오렌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메모판에 붙이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경영대 각 학과장 교수들이 돌아가며 사회를 맡고 학생들이 힙합과 노래, 인디음악 등을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진기(경영학과 4) 학생은 “지난해 첫 행사 때보다 올해는 훨씬 많은 준비를 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교수님들이 손수 오렌지를 나눠주시니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참여해 학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