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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도서관, 어버이날 맞아 학부모에게 ‘책’과 ‘편지’ 대신 전하는 이벤트 개최 |
2018-05-08 오후 5: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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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도서관, 어버이날 맞아 학부모에게 ‘책’과 ‘편지’ 대신 전하는 이벤트 개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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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어버이날을 맞아 동아대 도서관이 실시한 ‘감사의 마음을 도서관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 (아래) 동아대 도서관이 실시한 ‘감사의 마음을 도서관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에 학생들이 신청한 책과 편지.
<사진 = 동아대 도서관 제공>
| | | | | |  | | | | | | | 학생 230여 명 신청 ‘인기’, 72명 선정해 142권 발송
| | | | | | | | 동아대학교 도서관(관장 최병각)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책과 편지를 대신 전달하는 ‘감사의 마음을 도서관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실시, 학생 72명의 학부모에게 모두 142권의 책을 택배로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대 도서관이 대학의 핵심 교육 정책 중 하나인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책으로 전달, 독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것. 올해 처음 실시한 이 이벤트에는 230여 명의 학생이 신청했고, 도서관은 개교 72주년을 의미하는 ‘72명’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20대의 첫 어버이날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어 어버이날 집에 가지 못한다”, “부모님이 직장생활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신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4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등 저마다 사연을 담아 책을 신청했다.
이들이 신청한 책은 『82년생 김지영』과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모든 순간이 너였다』, 『언어의 온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엄마, 오늘도 사랑해』, 『은퇴의 심리학』, 『엄마를 부탁해』, 『아버지 학교』, 『현남 오빠에게』,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등 부모 세대에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을 신청한 학생도 눈에 띄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 드리고 싶은 책으로 각각 『며느라기』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을 신청한 박선영(경영학과 1) 학생은 “많은 고민 끝에 부모님의 상황에 딱 맞아 공감할 만한 책을 골라드려서 그런지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고 특히 엄마는 책을 받으시자마자 밤새 읽으셨다”고 말했다. 또 “받는 사람의 상황을 생각한 후 그 사람에게 어떤 위로가 될지 고민을 하고 주는 것이라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책을 종종 선물하는데, 도서관 이벤트 덕분에 부모님께 책과 편지로 진심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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