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2018 한국교육사상연구회 연차학술대회’의 모습. <사진 제공 = 한국교육사상연구회>
‘예술과 교육’ 등 모두 세 부문에서 열띤 토론 벌여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2018년 한국교육사상연구회 연차학술대회 : 예술, 과학 그리고 교육사상’을 지난 24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육사상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도래로 학문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통섭과 융합이 중시되는 현실에서 교육학과 타 학문 간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열렸다.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예술과 교육 △과학과 교육 △교육적 관점에서 예술과 과학 바라보기 등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교육사상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강기수 동아대 교육학과 교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교육학과 타 학문 분야가 사고를 공유해 교육학적 지평이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철홍 영남대 교수는 ‘지적 사고와 심미적 사고의 통합성에 비추어 본 교육성격의 재구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세상을 탐구하고 있다”며 “질성적 사고에 의해 갖게 된 융합적 사고 내용은 문자나 언어, 상징으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허정임 부산교대 교수가 ‘예술학습에 깃든 체험의 의미’를, 송성수 부산대 교수는 ‘갈릴레오의 사례로 보는 과학의 본성에 관한 쟁점’을 각각 발표했다.
또 곽덕주‧최진 서울대 교수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예술교육인가?:예술 경험의 인문교육적 가치 재탐색’을, 방진하 서울대 교수는 ‘교육 논의에서 과학과 예술의 관련 방식 고찰’을 발표,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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