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아대학교 음악학과는 이명진 교수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더하우스 콘서트’에 첼리스트로 참가, 협연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더하우스 콘서트’는 지난 2002년에 첫 공연을 시작, 대한민국에 하우스 콘서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 콘서트는 귀로만 듣던 음악이 마룻바닥의 진동을 통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새로운 경험과 더불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의 시선과 호흡을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친밀한 분위기로 공감을 얻었다. 또 더하우스 콘서트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국악과 재즈, 대중음악, 실험예술,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아티스트 3천여 명과 협업했다. 지난 16년 간 발전을 거듭해온 더하우스 콘서트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 풀뿌리문화의 장을 확산시켜왔다. 또 이 콘서트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기초문화를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이 교수를 비롯 피아니스트인 조지현 단국대 교수가 참여, 라흐마니노프와 베토벤의 곡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선 자크 오펜바흐와 막스 브루흐, 데이비드 포퍼의 작품을 연주, 호평을 받았다.
이 교수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독일 콩쿠르 대상과 바르셀로나 카날스 국제콩쿠르 등을 수상키도 했으며, 현재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