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김도훈 교수, 번역서 『선택-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발간 2018-01-11 오후 1:12:09
   대외협력처 / 조회 : 1767

동아대 김도훈 교수, 번역서 『선택-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발간

 

『선택-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 모습.

 
 
   
 

글로벌 거버넌스 이념 구축과 한계 등 주제 다뤄

 
   
    동아대학교 김도훈 기초교양대학 교수가 중국학자 허야페이의 저서 『선택-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최근 번역해 출간했다.

   중국 화교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원장으로 재임 중인 허야페이는 베이징외국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스위스 제네바 국제관계학원에서 공부했다. 또 그는 중국 외교부 군축 담당국 부국장과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대사 등을 지내며 외교 경력을 쌓았다.

   이번 번역서 발간은 중국 출판광전총국의 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매년 대학별 우수도서를 선정, 각국에 번역을 의뢰해 비용까지 지급하고 있다. 동아대는 4~5년 전 중국 런민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금까지 모두 6권을 번역‧발간했다.

   이 책은 모두 8개장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사상과 이론의 기원 △글로벌 거버넌스의 메커니즘 연혁과 발전 추세 △현재 글로벌 거버넌스의 문제와 도전 △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 사이의 상호관계 분석 등으로 나눠져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오늘날 세계변화는 크고 빨라 다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것은 세계는 작아졌고, 문제는 많아졌다는 것이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또 그는 이런 문제들은 거의 국경과 영역, 시공간을 넘는 문제라서 모든 국가들이 자신만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수한 중국 도서를 한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맞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번역 작업을 끝내고 나서 기분이 뿌듯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대학 출판부에서 발간하는 번역도서들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 전임연구원과 중국 런민대 방문학자 등을 지냈으며, 역서로는 『소통은 당신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와 『중국의 미래』, 『대국의 책임』 등이 있다. 		 
   
   
 

· 취재 = 대외협력처 홍보팀 안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