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 최고은 연구교수가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이름을 올렸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0점 이상의 학술지 중 바이오관련 논문이나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Faculty of 1000 Biology)에 선정된 논문, 분야별 상위 5% 저널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바이오관련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바이오관련 논문의 제1저자와 교신저자 등 한국 과학자들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만성부비동염에서 호산구성 염증을 악화시키는 골수세포 내 autophagy의 결핍(Autophagy deficiency in myeloid cells exacerbates eosinophilic inflammation in chronic rhinosinusitis)’이라는 논문이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돼 ‘한국을 빛낸 사람들’로 추천됐다.
이 논문은 만성 부비동염(이비인후과 질환)의 중요한 병리학적 특징일 뿐 아니라 심각한 내과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산구성 염증과 관련, autophagy(오토파지, 자가포식)의 다양한 면역 작용이 호산구성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최 교수는 “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의 일원으로서 인체 면역 조절기전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및 활용 전략 등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에 부임한 최 교수는 지난 2012년에도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논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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