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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김현엽 동문, 아트부산 신진작가 지원전 대상 수상 |
2017-11-21 오후 1:4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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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현엽 동문, 아트부산 신진작가 지원전 대상 수상 | | |  |
(위) 김현엽 작가의 작품 ‘환시인간’ 시리즈. 왼쪽부터 환시인간-아수라, 환시인간-그레이투르퍼, 환시인간-김신, 환시인간-디스트로이어. (아래) 김현엽 작가의 작품 ‘폭력만화-엑스포’.
<사진 = 김현엽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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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작업에 더욱 집중, 대중과 예술의 거리 좁히는 작품 하고 싶어”
| | | | | | | | 동아대 출신 김현엽 작가가 부산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주최한 신진작가 지원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조각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환시인간’이라는 작품으로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 대상을 수상, 상금 1,000만 원과 ‘아트부산 2018’ 특별전 참여 및 개인전 기회를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 김 작가는 ‘폭력만화-엑스포’와 ‘환시인간’ 시리즈를 출품했다. 피규어와 공산품 등 기존 오브제에 다른 오브제를 붙여 새로운 형태를 만든 작품으로, 인간의 폭력(전쟁)을 풍자하는 의미와 인간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이성적인 행동으로 포장되는 모습을 각각 표현했다.
김 작가는 “학교 졸업 후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 작업실에서 작업하며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당당히 보여줄 날이 올까 하는 불안과 설렘을 오가는 시간을 보냈다”며 “그런 날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 당당히 ‘작가’라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작품은 우리가 간과하고 지내는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누구나 미술에 재미를 느끼며 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과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김 동문은 “앞으로 작업에 더욱 집중하며 작가의 길을 갈 것”이라며 “후배들이 자신의 길에 대해 걱정하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 못하고 갈팡질팡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일단 현재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나중에 무슨 일을 하든지 도움이 될 것”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미술대학 출신 만30세 이하 신진작가 34명의 작품 200여 점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5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심사를 통해 김현엽 작가 등 34명이 선발됐고, 전시기간 중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등 수상자가 가려졌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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