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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극예술연구회, 11~12일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
2017-11-09 오후 1:3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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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극예술연구회, 11~12일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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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아대 극예술연구회 50주년 기념공연이자 제70회 정기공연인 <사천의 선인> 포스터. (아래) 동아대 극예술연구회 단원들이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 극예술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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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창립멤버부터 재학생까지 모두 모이는 ‘홈커밍데이’도 개최
| | | | | | | |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아대 대표 연극 동아리 ‘극예술연구회’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1관 리인홀에서 <사천의 선인>(베르톨트 브레히트 작, 연출 김명현)을 공연한다.
극예술연구회는 11일 저녁 6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창립멤버부터 재학생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개최한다.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이자 제70회 정기공연인 <사천의 선인>은 ‘착하게 살지 못하도록 설계된 사회에서 착하게 사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관객에게 던지며 주체적 판단을 유도하는 서사극이다.
지난 1967년 창립해 지금까지 70회의 정기공연과 30회의 워크숍 공연 등을 무대에 올린 극예술연구회는 이현대(1기·전 극단 ‘현장’ 대표), 이성규(5기·부두연극단 대표), 박찬영(9기·전 부산시립극단 단원), 최정완(19기·전 한국민족극운동협의회 이사장), 김하균(19기·KBS 14기 공채 탤런트), 박지일(20기·배우), 손호성(21기·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정봉석(22기·동아대 교수) 등 수많은 문화예술계 동문 인재를 배출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대학가를 휩쓴 IMF 경제위기 등으로 부침을 겪은 극예술연구회는 지난 2004년 정기공연을 끝으로 잠시 명맥이 끊겼다가 2014년 다시 창립해 현재 회원 수 60명의 동아리로 재도약, 지금에 이르고 있다.
11일 저녁 열리는 극예술연구회 홈커밍데이는 졸업생과 재학생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동시에 기성 연극인과 대학 연극인의 반가운 만남 현장이 될 예정이다.
조준백(19기) 동아대 극예술연구회 5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우리 극회가 예술 각 분야 전반에 걸쳐 많은 인재를 배출해 부산 지역 연극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홈커밍데이가 우리 동문회의 힘을 결집해 역사를 이어갈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연극아카데미를 해마다 열어 실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며, 동문들이 연극을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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