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석당미술관,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전 개최 2017-11-08 오후 2:26:10
   대외협력처 / 조회 : 1859

동아대 석당미술관,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전 개최

 


8일부터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개최될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전 포스터의 모습.
<사진 제공 = 석당미술관>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재조명 목적

 
   
    동아대 석당미술관(정은우 관장)은 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민캠퍼스에서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전을 개최한다.

   이번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전은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기억이 담긴 공간을 기념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건물이 건립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건물 역사를 담은 도면과 기록,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의 건축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전쟁 당시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를 중심으로 전개된 주요한 사건과 흥미로운 행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의 보존과 활용 과정을 통해 문화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가치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는 좌우대칭의 평면성과 정면성이 강조된 2층의 붉은 벽돌 건물로, 일제강점기 근대건축의 특징이 온전히 남아있다.

   이곳은 1925년 경상남도 청사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때 피란수도 부산의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쓰였고, 전쟁이 끝난 뒤 경남도청을 거쳐 부산지방법원 및 검찰청으로 사용됐다.

   지난 2002년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의 새로운 주인이 된 동아대는 건물의 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청사 건물을 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또 같은 해 등록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면서 건물 자체가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화재가 됐다.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미술관 및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9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 취재 = 홍보팀 안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