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동아대 하단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실시된 ‘북모닝’ 참가자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개인‧그룹 독서 … “독서습관 형성 큰 도움”
동아대 도서관이 캠퍼스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 책 읽기 프로그램 제2기 ‘북모닝’의 시작을 알렸다.
제2기 참가자들은 1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개월여 동안 오전 9시 10분 도서관에 모여 30분 간 묵언으로 책을 읽는다. 도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질 높은 독서를 위해 동아대에서 출간한 도서 서평 및 추천서인 <청춘의 책탑>과 경영대 독서교과과정에서 교재로 채택된 독서 목록이 제공된다.
제2기 프로그램에는 지난 1기보다 대폭 늘어난 총 95명이 참여한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출석체크와 독서 일지 작성을 원칙으로 해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다과 등을 제공해 편안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한다.
9‧10월에는 개인 독서, 11월은 그룹 도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36일 이상 꾸준히 나온 학생들에게는 도서관장 명의의 독서인증서가 발급되고, 도서관 우수이용자 선정 기준인 도서관 마일리지를 최대 3만 점까지 받을 수 있다.
북모닝 첫 도서로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 살면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를 선택한 최지수(조경학과 4) 학생은 “책을 구입해놓고 안 읽은 게 많아서 이번 기회로 독서를 제대로 해보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일찍 일어나고 독서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서 북모닝이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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