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수영대회’에서 단체전 1위, 개인전 4위에 입상한 조홍률 직원.
10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450여 명 참가 … 단체전 1위, 개인전 4위
동아대에 근무하는 조홍률 직원이 지난 10일 전국 4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수영대회’ 단체전 1위와 개인전 4위에 입상했다.
포항시수영연맹 등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 5km와 1km, 단체전 500m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 직원은 5km 남자부 경기에서 1시간 31분 39초를 기록해 2‧3위와 간발의 차로 4위를 차지했고, 동호회 멤버들과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1위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특히 한 팀이 4명으로 이뤄진 단체전 500m에서는 팀의 ‘앵커’를 맡아 마지막 주자로 200m를 헤엄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바다수영 매니아들이 몰려들어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고, 대회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가 넘어서까지 ‘인간 돌고래’들의 땀방울이 영일만을 가득 채웠다.
조홍률 직원은 “3년 가까이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수영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꾸준히 운동한 결과가 나와 많이 기쁘다”며 “동아 가족 여러분도 매일 운동 한 가지씩 하며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건강해야 공부도, 연구도,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