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6일 방송된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JTBC ‘썰전’에 첫 출연해 논리적인 입담을 뽐냈다. 박 교수는 썰전에 고정출연해 ‘합리적 보수’의 입장에서 시사평론을 한다.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 교수는 한국 현대정치의 이해, 국제정치경제세미나 등의 과목을 맡고 있다. 사회학과 학생들에게 정치사회학, 문화사회학 등의 강의도 한다. 국회의원과 정당 대변인, 청와대 홍보수석 및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에도 종종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사회 전반에 폭넓은 식견을 드러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에서 박 교수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고정출연 하게 돼 영광이다. 더 재밌고 유익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은근히 곱씹을 수 있는 블랙코미디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고정 패널로 첫 출연한 6일 방송분은 현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 대선 기간 후보 가족 관련 의혹 제보조작 파문, 탈 원전 정책 등의 사안에 대해 차분한 어조로 토론을 펼쳐 잔잔한 재미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시청률을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