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과 덴버 메트로폴리탄주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문화재생 디자인 인력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도시문화재생 현황 벤치마킹을 위해 27일 경주 양동마을에 방문해 조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디자인환경대학 제공>
교수‧학생 열흘간 공동 워크숍 … 현업 관계자 동참 산학연계
동아대학교가 미국 콜로라도주 대형 공립대학인 덴버 메트로폴리탄주립대(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와 ‘도시문화재생 디자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교는 26일부터 열흘 간 동아대 승학·부민캠퍼스, 경주 코오롱호텔,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감천문화마을 등지에서 워크숍을 갖고 부산의 도시문화 재생을 위한 인력 교육 및 디자인 전략을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동아대 변재형 디자인환경대학 학장 등 교수 4명과 산업디자인학과·건축학과·패션디자인학과·조경학과·도시계획공학과 재학생 11명, MSU덴버 신진섭(Ted Shin) 교수와 재학생 8명이 참가한다. 블레싱에코디자인, 바이러스디자인 등 도시문화 재생 관련 업체도 동참해 최종 결과물 평가회를 진행하는 등 산학연계 효과를 강화한다.
총 6회의 아이디어 워크숍과 김동진(TJ Kim)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교수 및 신진섭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조사를 진행하며 부산 도시문화의 특성과 문제점을 발견하고, 도시문화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와 해결책 분석을 거쳐 모형(Prototype)까지 도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현석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요즘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문화 재생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을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와 MSU덴버는 지난 2015년 3월 학술교류 협정 체결 후 교환학생 파견 및 공동 디자인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동아대 링크플러스(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과 국제교류처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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