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0일 오후 4시 30분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예비 신입생을 위한 ‘동아대 홍보 UCC 공모전 수상식’에서 한성호(맨 앞줄 가운데) 입학관리처장과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입학사정관실>
58개 작품 접수 … 학교 특색 및 비전 표현
예비 신입생을 위한 ‘동아대 홍보 UCC 공모전’에 참가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쉽고 재치 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화제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연 입학사정관실은 대학의 정형화된 홍보물에서 벗어나 재치 발랄한 아이디어와 캠퍼스 생활이 담긴 홍보 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도록 했다. 학생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캠퍼스 이야기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대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향후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제작한 학생들의 애교심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대 학부(과) 소개 및 자랑’, ‘동아인의 훈훈한 이야기’, ‘학교 홍보가 가능한 모든 소재’가 주제로 선정됐으며, 232명이 참가해 총 5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재미있게, 개성있게, 독특하게’를 심사기준으로 온라인 투표(유투브 조회수 및 좋아요 합산)와 심사위원 심사를 합산한 결과 총 9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학생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김들어백김들어’ 팀은 자체 제작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콘셉트로 ‘너도 같이 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부상으로 28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덕체를 갖춘 동아젠틀맨 양성’이라는 대학의 발전 방향을 하나의 드라마처럼, ‘나는 동아인이다’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광고패러디 등 대학생만의 개성으로 학교의 비전 및 특성을 살린 영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김들어백들어’팀 대표 김령희(신문방송학과 3) 학생은 “온라인 투표를 하면서 다른 팀 영상들을 봤는데 뛰어난 작품이 많아 상은 기대하지 않았다”며 “예기치 못하게 상을 받아서 팀원 모두에게 큰 활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성호 입학관리처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학생들의 애교심이 담긴 참신한 내용의 좋은 영상들이 많아 심사하는 동안 힘은 들었지만 뿌듯했다”며 “참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에는 더욱 크게 UCC공모전을 열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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