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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학생들 감사 문구에 환경미화원 ‘함박웃음’ |
2017-06-12 오후 3:2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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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학생들 감사 문구에 환경미화원 ‘함박웃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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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총학생회 ‘같이의 가치’ 학생들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위)
2)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에 부착된 환경미화원 감사문구.(아래)
<사진 = 홍보팀 신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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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환경미화원 고충 듣기 나서 … 재학생들 생활습관 고치기 독려 | | | | | | | | ‘사랑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손길에 우리가 웃을 수 있습니다’
동아대 학생들이 최근 교내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문구를 캠퍼스 건물 내에 부착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언제나 안보이는 곳에서 좋은 학교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항상 먼저 밝게 웃어주시는 어머님 아버님의 미소로 학생들이 힘을 얻습니다. 사랑합니다’ 등 쓰레기통 위에 부착된 문구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환경미화원들은 “진짜 뭉클했다, 대박!”,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노고를 알아주니 기쁘다”, “기특한 생각을 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놀라움과 고마움을 밝혔다.
이는 2017 총학생회 ‘같이의 가치’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소소한 이벤트로 승학, 부민, 구덕 캠퍼스에 문구 200여 개가 부착됐다. 이들은 2015‧2016년에 이어 지난 어버이날을 기념해 우산과 수건 200개를 환경미화원 70여명에게 전달했으며, 근무만족도 조사지를 배부하는 등 환경미화원들을 살피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동아대에서는 총학생회 외에도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롤링페이퍼 전달 등이 단과대별로 진행됐다.
동아대 근무 13년차가 된 환경미화원 김명옥(56)씨는 “내 아들, 딸들이 청결한 곳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늘 청소에 임한다”며 “고될 때는 있어도 활기차게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행복하고, 먼저 살갑게 인사해주고 무거운 짐을 선뜻 들어주는 학생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최근 만남으로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알게 된 총학생회 임원들은 “학생들이 재미로 하는 책상 낙서를 일일이 하나씩 약품으로 다 지우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다”며 “학생들이 무심코 하는 사소한 생활습관들을 조금만 신경 써서 고쳐준다면 어머님, 아버님들이 덜 힘드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강의실 음료수캔 치우기, 벽에 발자국 남기지 말기, 담배꽁초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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