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승학캠퍼스 내에 야외 부스를 설치하고 정신 건강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홍보팀 신부삼>
한 달에 평균 200∼300명 방문 … 승학‧부민캠 두 곳 운영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승학캠퍼스에 야외 부스를 설치하고 간이 심리검사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상호협약(MOU)를 맺고 실시하고 있는 생명존중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희망 글귀를 나눠주는 ‘마음 건강 처방전’, 캠퍼스 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학우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서로 가져가는 ‘희망의 띠잇기’ 등과 같이 진행됐다.
김종운 학생상담센터소장은 “외부적인 요건 등으로 인해 내부적인 상처가 곪아있는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디 마음 편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스트레스가 높은 시대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센터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본교 학생상담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한 달에 평균 200∼300명에 이른다. 승학캠퍼스 학생회관 3층,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L층에 있는 센터 두 곳에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만 2천 76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10만 8천 861건의 심리검사도 실시됐다. 이밖에도 대인관계, 진로탐색 및 설계, 자기성장, 부정적 정서 해소 등을 목적으로 꽃 청춘 희망 프로젝트, 동행(동아인의 행복 찾기), 개인상담 등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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