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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이시은·김희영 학생, 홈리스 도와 희망 잡지 판매 |
2017-04-28 오후 2: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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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 저녁 8시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동아대이시영(왼쪽) 김희영 학생이 홈리스 김종원씨와 잡지 빅 이슈(BIG ISSUE)’를 판매하고 있다. (위) 동아대 이시영(오른쪽)‧김희영 학생이 김 씨가 사준 핫도그를 먹으며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아래)
<사진 = 대외협력처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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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평범하고자 노력하는 김 씨 모습 큰 격려 돼” | | | | | | | | 동아대 여학생들이 거리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홈리스를 도와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시은(국제학부 4)과 김희영(〃 〃) 학생은 이달 11일 저녁 6∼8시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잡지 ‘빅 이슈(BIG ISSUE)’를 홈리스 김종원(47)씨와 함께 판매했다. 이들은 “희망의 잡지 빅이슈”를 김 씨와 외치며 잡지 2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두 여대생은 평소 청소년·독거노인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로 잡지의 수익금 50%를 판매원인 홈리스에게 지급하는 에 관심을 갖고, 이를 판매하는 홈리스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일을 시작하게 됐다. 빅이슈 판매 도우미 ‘빅돔’을 신청해 교육을 받은 후 평소 거리에서 봤던 김 씨를 만났다. 이들의 선행을 지켜본 한 행인이 사진과 함께 대학 측에 제보해 교내에 알려지게 됐다.
이시은 학생은 “말동무라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아저씨가 자활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잡지를 판매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반성했다”며 “나중에 다시 한 번 아저씨를 찾아뵙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희영 학생은 “취업준비생이다 보니 온갖 고민이 많았는데 평범해지기 위해 쌀쌀한 날씨 등은 기꺼이 참을 수 있다는 아저씨의 말씀에 용기를 얻었다”며 “도움을 주고자 갔지만 오히려 큰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각박한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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