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낮 12시 40분 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혜암장학금 수여식에서 심부자(앞줄 왼쪽 네 번째)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와 교수진 및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패션디자인학과 제공>
2011년 최초 지급 … 26명, 3600만 원 수혜
우리 대학 패션디자인학과가 혜암장학금 300만 원을 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수혜자는 △류아람(패션디자인학과 4) △최정민(〃〃) △전연하(〃 2) 학생으로 각각 100만 원씩 받았다.
혜암장학금은 심부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의 호 혜암蕙岩을 따 만든 장학금으로 2011년 2학기에 최초로 지급됐다. 심 교수는 패션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을 매년 꾸준히 학과에 기부해 올해까지 26명의 제자들에게 장학금 36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낮 12시 40분 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심부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전혜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등 학과 교수진과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심 교수는 장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개발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면서 본인을 돌아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그래야만 차별화된 모습으로 수많은 경쟁 속에 우뚝 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장학생들은 “학과 교수님이 제자들에 대한 사랑으로 기금을 전달하셔서 무척 감사드린다”며 “심 교수님처럼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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