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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28일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
2017-04-26 오전 10: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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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28일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 | |  |
동아대 학생들이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7층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동문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을 새긴 명판을 보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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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부산 체육계 인사 · 지자체장 등 100여 명 참석 예정
| | | | | | | | 화려한 71년 역사를 가진 동아대 스포츠의 저력을 알리고 동문 체육인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동아대학교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이 28일 오후 2시 승학캠퍼스에서 열린다.
개관식에는 한석정 동아대 총장, 정휘위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등 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이경훈 사하구청장(사하구체육회장), 박극제 서구청장(서구체육회장), 송규정·박희채 부산시체육회 부회장 등 지자체장 및 체육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서는 하형주 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과 양정모 전 레슬링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동아대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스포츠 스타들의 핸드프린팅과 명판, 70년 체육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연표 등으로 예술체육대학 7층 체육관 로비에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2000년대 초부터 구상을 시작해 외부 기부금 유치, 장소 결정 논의를 거쳐 지난해 8월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 추진했다.
올 3월 준공된 이곳에는 △양정모(체육학과 71학번·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조재기(잠사학과 68학번· 〃 유도 동메달) △하형주(체육학과 80학번·1984년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 △손갑도(체육학과 80학번· 〃 레슬링 동메달) △김제경(사회체육학과 88학번·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문대성(체육학과 95학번·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김태훈(태권도학과 13학번·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등 7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과 명판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월드컵, WBC, 씨름 등에서 활약을 펼친 동아대 출신 선수 총 40여 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한쪽 벽면에는 개교 초기인 1940년대부터 70~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아대 70여 년 체육사를 시기별로 정리해놓았다. 대한민국 건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양정모), 유도 사상 대한민국 올림픽 최초 금메달(하형주), 31년간 대한민국 남자육상 100m 신기록 보유(서말구), 대한민국 최초 프로복싱 WBC 플라이급 세계 학사챔피언(박찬희), 전국대회 10차례 우승(야구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김태영·윤정환) 등 감동의 순간들이 담겼다.
한편 동아대는 1948년 야구·축구·유도·육상·권투부에 이어 1963년 레슬링·태권도·씨름부를 창단했고, 이후 배구·정구·탁구·럭비·수영·역도부 등을 창단해 스포츠계에 굵직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최근 대학 태권도와 레슬링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거두는 등 현재도 프로야구, 골프, 봅슬레이 등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동아대 출신 선수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누가 동아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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