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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정재환 박사 도록 ‘석당서’ 발간 |
2017-04-19 오후 3:3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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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정재환 박사 도록 ‘석당서’ 발간 | | | .jpg) |
석당 선생 글의 집자(集字)와 도장으로 만든 ‘석당서’. 뒷모습 사진은 1970년 서화 전시장에서의 정재환 박사.
<사진 = '석당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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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글씨‧편지 등 유묵 43점 수록
| | | | | | | | 동아대가 학교 설립자인 석당 정재환 박사가 쓴 시와 어구, 사자성어, 편지, 명구 등 43점을 수록한 도록 ‘석당서(石堂書)’를 발간했다.
법학자이면서 교육자, 역사학자, 문필가였던 석당 선생은 해방 후 동아대 설립, 법무부차관, 동아대 초대 총장,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그는 사서뿐만 아니라 당시부터 김소월로 대표되는 현대시까지 두루 섭렵해 이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특히 ‘동좌문도(同坐問道, 한자리에 앉아 이치를 묻다)’, ‘장수망려(長壽忘慮, 오래 살면서 근심을 잊다)’ 등의 사자성어를 직접 짓기도 했다.
석당 선생의 유묵 중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써준 글들로, 설날 아침에 쓴 신년 축하 글이 많으며 지인에게 쓴 감사와 격려의 편지도 있다. 지난해 동아대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석당 선생의 유묵과 글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모았고, 이에 동아대 석당박물관 교사자료실과 학교법인 동아학숙에서 소장하고 있는 글을 모아 도록을 펴낸 것이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석당서’가 동아대의 설립 근본과 교육철학은 물론이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인간 석당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도록 발간 의미를 전했다.
한편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소장품을 소개하는 도록을 발간하고 있다. 2010년 국보·보물을 시작으로 2011년 도자기, 2012년 불교미술, 2014년 산수화·화조화, 2016년 기록화·인물화에 이어 이번 도록이 여섯 번째이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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