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2017년 장학생 선발계획 설명회가 20일 오후 1시 30분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1층 김관음행홀에서 열린다. 재단은 독일에서 석사나 박사 과정을 공부하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9월 10명 이내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독문학, 의학, 법학, 생명윤리학 등 전 학문분야에 걸쳐 장학생을 뽑아 3~4년간 독일 유학 학비를 지원한다.
1970년대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의 정당재단으로, 민주주의 정착과 법치주의 수호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서울 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해왔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 지역 학생을 뽑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재단 장학생으로 독일에서 유학한 후 동아대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는 교수들이 설명회를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지원 서류는 영어 혹은 독일어로 작성해야 하며, △신청서(재단 한국사무소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증명서(한국교육개발원) △2개월 이내 작성된 교수 추천서(석사 1부, 박사 2부) △2개월 이내 작성된 일반 추천서(교수 외) △학업·연구계획서(박사만 해당) △각종 연구업적 증명서 △독일어학증명서 등을 준비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6월 26일까지 우편으로 하고, 9월 초에 인터뷰를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요강 및 신청서는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홈페이지(http://www.kas.de/korea/de/publications/48284/)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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