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강의실에서 열린 2017학년도 1학기 여교수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경님(오른쪽서 여섯 번째) 여교수회장을 포함한 여교수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홍보팀 신부삼>
2006년 결성 … 여교수들 제자 사랑 십시일반 모아
동아대 여교수회가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수혜자는 김수연(환경공학과 3), 김지원(행정학과 2) 학생으로 각각 100만원 씩 받았다. 전달식은 18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강의실에서 장학생들과 여교수회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님(아동학과 교수) 여교수회장은 “여교수회는 매 학기 성품이 올바르고 학업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여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차세대 여성전문인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여교수들의 따뜻한 제자 사랑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연 학생은 “여교수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성해주신 만큼 다른 장학금보다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동아대 여교수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2007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2010년 생활과학대 황기아 명예교수가 2천만 원을 기부해 힘을 보탠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교수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9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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