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최설매(오른쪽) 중국 화남농업대학 외국어대 교수가 한석정(가운데) 총장, 문철주 국제교류처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홍보팀 신부삼 >
중국 광저우 지역 동문회 창립 뜻 밝혀
최설매 중국 화남농업대학 외국어대 교수가 4일 오후 3시 한석정 총장을 내방했다. 이 자리에는 문철주 국제교류처장이 동석했다.
최 교수는 우리 대학 관광경영학과 학부와 석·박사를 끝마쳤다. 그는 중국의 동문들을 대신해 자신을 포함한 중국 광저우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동문들을 주축으로 2017년 후반기에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를 결성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최 교수는 “최근 사드로 인해 한국에 대한 반감이 많이 늘었지만, 동아대 중국인 유학생 동문들은 한국 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많이 그리워하고, 언젠가는 모교를 방문해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한다”며 “동문회가 결성되면 중국 내에서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 총장은 “중국은 땅이 넓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모인 귀중한 인연들”이라며 “최 교수님을 비롯해 광저우에 계시는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셔서 학교 측에서는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중국 유학생 동문회가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교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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