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30분 동아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봉당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정운진(오른쪽 네 번째) 이사장과 박상갑( 〃 세 번째) 대학원장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200만 원 씩 총 1천만 원 전달… 2008년 설립
(재)봉당장학재단이 동아대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5명에게 각각 200만원 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봉당장학재단은 정운진 이사장이 출연해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지역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동아대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봉당장학재단 정운진 이사장, 동아대 박상갑 대학원장, 장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도시계획공학과 오세경 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정운진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항상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 줄 알며, 자신과의 약속을 게을리하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학문연구와 성취에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박상갑 대학원장은 “여러분이 미래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모교를 빛내달라는 이사장님의 깊은 뜻을 잊지 말고 가슴 속에 담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박은서(영유아학과 박사과정 3학기) 대학원생은 “생각하지도 못한 장학금을 받아서 얼떨떨하고 기분이 좋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학위 논문도 빨리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당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동아대 대학원생 50명에게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운진 이사장은 2008년 동아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3억여 원의 재산을 출연해 봉당장학재단을 설립했다.
